야생화 꽃 그리고....情

[스크랩] 달새의 야생화 이야기...14

차랑재 2006. 10. 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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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새의 야생화 이야기...14

글/사진: 정종훈(달새)

쑥부쟁이와 물매화의 고운 자태를 보실래요?

저 작은 꽃 봉우리 속에도 구슬을 달고 있을까요?

이들을 따서 꿀에 재어 놓고 겨울에 꺼내 드시면 아주 좋답니다

까실쑥부쟁이

자주쓴풀

고본

구절초

마음을 내밀어요....<장승심>

.

.

.


당신의 속마음을 내밀어 보여 주세요
내민 나의마음 보고는 계신지요

파도가 갯바위에 다가오는 횟수만큼
내 손목에 팔딱팔딱 싱싱한 맥박만큼

당신 맘
자꾸 떼내어
내 저울에 올려봐요

부드럽고 커다래서 미더운 당신 손에
딱딱한 작은 내손 살포시 포개면

새롭게 열리는 세상이 다가오고
온갖 꽃들이 순간에 빛날텐데

조금만
당신의 마음
나에게 보여주세요

출처 : 차와도자기그리고천연염색
글쓴이 : 달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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