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氣

[스크랩] 지리산..어머니 품 안에서...그리고...

차랑재 2007. 7. 24. 14:57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는
전설 속의 삼신산(三神山) 중 하나였으며 일명 방장산(方丈山)이라 일컬어왔다.
지리산은 또한 백두산의 산맥이 뻗어 내렸다 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는데,
간혹 남해바다에 이르기 전에 잠시 멈추었다 해서 두류산(頭留山)으로 적기도 한다 [동국여지승람].
이와는 달리 두류산이란 명칭에 관해서는 지리산의 전체적인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고
두리뭉실하며 또 사방으로 산들이 첩첩이 둘러쳐 있기 때문에
이를 뜻하는 우리말 '두루', '두리', '둘러'가 한자로 표기,전착되는 과정에서
두류(頭流)로 되었다는 최근의 새로운 주장도 있다.
전설에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왕조를 무너뜨리고 이씨 조선을 개국하려 할 때
전국의 명산에 기도를 올려 자신이 갖고 있는 창업의 뜻을 물었는데
유독 지리산만이 반기를 들어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리하여 지리산은 반역산(反逆山), 불복산(不伏山)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지리산을 전라도로 귀속시킴은 물론 역적을 지리산록의 전라도 지방으로 귀양 보냈다고 전한다.
때때로 이 전설에 맞춰서 지리산(智異山)을 '지혜롭고 기이한 산',
'지혜와 다른 산' 등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고,
또 지리산의 어원을 여기서 찾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과장이나 착오이다.
지리산(智異山)은 원래 대지문수사리보살(大智文殊師利菩薩)의 지(智)자와 리(利)자를 따와 지리산(智利山)이었다고 한다.
다만 여기서 문수보살이 중생을 제도(濟度)하기 위하여 갖가지 다른 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지혜(智慧)로운 이인(異人)이 많이 계시는 산(山) '이란 뜻으로 지리산(智異山)으로 적는다고 한다.
이처럼 지리산의 한자표기는 지리산(智異山)이 맞는데
가끔 지리산(地利山), 지리산(地異山) 등 음이 같은 것을 취한 오기도 보인다.

 

지리산은 늘 동경 하는 대상이다.

차를 만드는 나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모놀에서 답사지로 지리산 화엄사 연곡사 농부님네 텃밭 도서관 칠불암 국사암 쌍계사 순으로 답사를 헀다.

 

나 또한 몇번을 다녀 왔지만 대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마음 따뜻한 님들과 함께한 답사가 제일 머리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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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각황전 앞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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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님..유리...pony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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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님 레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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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기와...어머니의 미소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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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토스님의 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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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조사의 차 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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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거 중인 스님의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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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사 오르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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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대교 개별차량...인천 속초 부산 진주 울산 남해 등지에서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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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화개랑 식당 점심 제첩 정식...제첩 회꺼정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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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뒤에서 사진을 찍어 주시는 우드님...()고맙습니다.칠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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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암 둘러 쌍계사...연꽃 안의 도자의 역사가 얼마나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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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형제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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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제일 행복한 모습의 부처님이라 생각 된다.햇빛이 얼굴을 비치니....()

 

이렇게 1박2일의 지리산 과 농부님네 텃밭 도서관 답사를 마쳤다.

 

모놀님들 한분한분 모두 다재다능 하시고...웃음 속에서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야 말로 모놀 답사가 계속 될 수 있는 행복 바이럿가 아닐까 하면서 후기를 바칩니다.

님들 마음속에 차향 남겨 두었습니다.

 

다음에 또 미소 짓는 얼굴로 뵙기를...()

 


지리산 

 

김지하님(뮈토스님 낭송)
 


눈 쌓인 산을 보면
피가 끊는다
푸른 저 대샆을 보면
노여움이 불붙는다
저 대 밑에
저 산 밑에
지금도 흐를 붉은 피

지금도 저 벌판
저 산맥 굽이굽이
가득히 흘러
울부짖는 것이여
깃발이여
타는 눈동자 떠나던 흰옷들의 그 눈부심

한 자루의 녹슨 낫과 울며 껴안던 그 오랜 가난과
돌아오마던 덧없는 약속 남기고
가버린 것들이여
지금도 내 가슴과 울부짖는 것들이여

얼어붙은 겨울 밑
시냇물 흐름처럼 갔고
시냇물 흐름처럼 지금도 살아 돌아와
이렇게 나를 못살게 두드리는 소리여
몟 노래여

눈 쌓인 산을 보면 피가 끊는다
푸른 저 대샆을 보면 노여움이 불붙는다
아아 지금도 살아서 내 가슴에 굽이친다
지리산이여
지리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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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연꽃 차 한잔 하시고 행복 하세요~~~~~

출처 : 모놀과 정수
글쓴이 : 버섶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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