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호와 진향 보이를 찾아서...正

좋은 보이차

차랑재 2006. 12. 8. 10:52

★좋은 보이차 =  태생 → 만들기 → 보관

 

◆보이차의 보관!

보이차는 만든후 세월이 오래 될 수록 맛의 깊이가 더하여 지므로,(지속적인 발효) 잘 보관  하는것은,  곧 좋은 보이차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으므로 대단히 중요 하다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1)직사광선을 피하고,

2)습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며,

3)잡냄새가 없는 곳에서 보관 하여야 합니다.

 

●계절별 보관!

 

우리나라의 사계절 기후를 볼때,

가을.겨울.봄(10월~5월) 까지는 기온이 낮고 건조한 환경으로 대체로 보이차 발효에 큰 변화가 없고 안정적이나, 우기(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보이차의 성분적 변화가 매우 빨리 이루어저 보이차는 한차원 변화 된 맛을 냅니다.

 

하지만,여름철은 과습.고온으로 보이차에 매변(나쁜곰팡이)이 일어날 가능성도 매우 높은 환경으로 보관에 주의 하여야 합니다.한번 매변이 생긴차는 그본래의 차성으로 되돌아 가기가 어려워 지므로 주의 하여야 합니다. 

 

『차는 가까운 곳에 두어야 한다』는 말이 있듯 좋은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특히,여름철에는 과습을 관찰하고, 통풍을 시키는등의 차를 살펴보는 정성이 더욱 필요한 계절 입니다.

 

●보이차 보관의 방향성!

 

◆노병의 보이차는 이미 충분한 발효로 완숙미가 높아 있으므로 그맛의 보존이 필요 하므로  대체로 건조한 조건에서의 보관함이 적합 합니다. 방법으로는 비닐봉지나 주석차통과 같이 외부환경의 차단성이 좋은 용기에 넣어 보관 하면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더욱 좋습니다.

 

※노병의 보이차란?

보관 환경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숙병 20년 / 청병50년 정도로 여겨 집니다.

 

◆오래 되지 않은 보이차는 지속적인 후발효가 요구 되므로 맑은 산소와 적절한 습도(50~75%)가 있는 장소에 보관 합니다.

 

 

※보이차의 거풍!

 

참고로 곧 음용 할 보이차는 그림과 같이 차도를 이용하여 긴압된 상태(압축)를 미리 풀어(측면으로 조각)주면, 긴 숙성과정에서의 군내(숙기)가 제거되어,보다 맑은 보이차를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이를 거풍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