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풍경소리

다들 어디로 갔는지...... 법당에 홀로 기도를 하니 적막이 나를 에워싼다. 그 사이를 바람이 휑하니 찾아와 시린가슴 더 시리게 툭 건드려놓고 일없다는 듯이 사라지곤한다. 주욱 늘어서서 기도하던 도반들이 문득 그리워진다. 내일은 오겠지.... 인생은 바람같은 거라고 했는데, 머물지 않고 쉼없이 흘..

한개마을 고샅길에 들어서면 가슴이 벌렁벌렁 거립니다.. 전주,남산 한옥마을과 달리 사람 사는 맛이 나고.. 양동,하회,외암 민속마을과는 달리 '자본주의 상혼'에 아직 물들지 않은 탓입니다.. 모두가 비슷한 모양의 돌담길 같지만.. 들여다 보면 저마다 모두 다른 표정과 모습들입니다.. 한주종택(오..

선운사 도솔천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가을 풍경 8.All By Myself (Solo Otra Vez)↙open Il Divo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바우덕이 축제는 우리 나라 서민 전통 문화인 '남사당'의 유일무이한 여성 꼭두쇠(우두머리)인 바우덕이를 기리는 축제입니다. 오래동안 벼르고 꼭 가 보고 싶던 곳이라 더 흥미롭고. 좋았으며 이제는 한국의 전통 모습이 더 아름답고 정겨워지네요 시민 무대에서는 벌써 ..

바우덕이축제 3일째 입니다. 매일 가서 공연을 봤지만 아직도 보지 못했고, 보고 싶었던 공연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또 하니, 아휴~~~~ 매일 살아도 시간이 부족하네요. ^^ 오늘은 맥시코민속공연팀의 공연을 봤습니다. 힘이 넘치는 무용과 통기타의 음률에 가을이 짙어만 갑니다. 좋은 공연을 옆에서 매 ..

<섬진강 옆 청계동 계곡 올라가는 숲길-지난 9월 24일(일요일) 오후풍경> <곡성과 남원의 경계를이루는 섬진강에서 약20분 올라가면 나오는 이곳 은 아주 깨끗한 물이 암반을 타고 흘러 언제나 아름답다> <물속에 비친 산풍경도 그 어느때 보다 아름답다> <맑은 하늘과 함께 어우러진 섬진..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늘로 이틀째를 맞습니다. 오늘은 다른 공연은 전혀 보지 못하고, 극단 미추의 마당놀이 마포 황부자만을 관람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당놀이 사진 몇 컷만을 올립니다. 공연시간을 재고 서둘러 1시간 전에 집을 나섰지만 주변 시장을 둘러보느라고 공연 시작 5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연예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기린다는 의미의 안성바우덕이 축제가 드뎌 오늘(27일) 안성에서 개막이 되었다. 바우덕이는 1848년에 태어나 1870년 23세에 폐병에 걸려 죽게 되는데, 안성남사당패의 꼭두쇠로 고종2년인 1865년 흥선대원군으로부터 경복궁 중건사업의..

우리나라 최고의 마애불이라고 칭송을 받는 서산삼존마애불과 보원사지, 개심사에 며칠 전 다녀왔다. 가는 길가에는 가을을 수 놓는 빨강, 노랑, 분홍, 하얀색의 코스모스가 활짝 미소지으며 반갑게 인사를 건낸다. 지난 한 달여 전에 서산삼존마애불에 직원 수련회를 이유로 답사를 왔다가 관람 시간..

청산도 곡성 섬진강을 바라보다. 어제는 동해에서 꽁치를 먹고 오늘은 담양에서 굴비를 먹었습니다. 요새 동에 번쩍..서에 번쩍 담양 식영정근처에서 메밀밭을 만났습니다.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부도에서...염원 막돌을 끼어 넣어 천연덕스러운 석축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광자대사 부도에 꽃무릇이...